조치원 조천둔치 연꽃공원 내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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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조천둔치 연꽃공원 내달 준공

연기, 산책로 등 편의시설 구비… 세종시민 휴식공간 자리매김 기대

  • 승인 2012-05-07 14:48
  • 신문게재 2012-05-08 17면
  • 연기=김공배 기자연기=김공배 기자
▲ 조치원읍 조천둔치에 조성되는 연꽃공원이 마무리 중에 있어 오는 7~8월이면 만개한 연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조치원읍 조천둔치에 조성되는 연꽃공원이 마무리 중에 있어 오는 7~8월이면 만개한 연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풀숲으로 무성했던 조치원읍 조천 둔치가 말끔히 단장된 연꽃공원으로 모습을 드러내 출범을 앞둔 세종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연기군이 조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일환으로 조성하는 연꽃공원단지사업은 미호천과 조천 합류지점 둔치에 약 4만㎡ 소공원으로 인근에서 가장 큰 규모로 만들어 오는 6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연꽃공원은 각양각색의 연이 식재되고 연꽃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관찰 데크와 산책로, 팔각정, 파고라가 설치되며 산책로를 따라서 야간 운동을 위한 가로등 설치와 영산홍,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이 식재됐다.

이곳에 주차장과 자전거 거치대,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해 조천제방의 벚꽃과 연꽃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 연인이나 가족단위 나들이 코스는 물론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자연생태 학습장으로도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미호천 합류지점에서 조치원읍 신안리 조형아파트까지 약 7㎞ 구간에 총 사업비 154억원을 들여 재해예방과 수질, 하천생태 개선사업으로 2014년 완공된다.

임재환 하천관리계장은 “연꽃공원조성사업과 더불어 앞으로 갈대숲, 인공섬, 레이저음악 분수대, 생태학습장, 자전거도로 등이 연차적으로 추진되면 세종시민은 물론 외지인이 많이 찾는 세종시 북부권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기=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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