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철학자 리프킨 카이스트 특강

내일 '3차 산업혁명' 주제… 국내대학 중 유일

▲ 제레미 리프킨

'인터넷 기술과 재생에너지가 결합해 강력한 3차 산업혁명이 발생할 것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철학자인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이 9일 오후 5시 KAIST 대강당에서 '3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리프킨은 이날 강연에서 화석연료와 대량생산 경제를 바탕으로 전개됐던 2차 산업혁명 단계가 종식되고, 인터넷 기술과 재생에너지가 합쳐져 강력한 '3차 산업혁명'이 발생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기업, 정부, 시민사회 그리고 대학의 현명한 대응 방식도 제안할 예정이다.

지난 30년 동안 '엔트로피', '육식의 종말', '노동의 종말', '소유의 종말', '3차 산업혁명', '바이오테크 시대', '생명권 정치학' 등 19권의 저서를 통해 시대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한 사상가이자 문명비평가, 사회운동가.

리프킨은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터프츠(Tufts)대학 플레처 법과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으며 1994년부터 17년간 와튼스쿨 최고경영자과정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정부초청으로 방한한 제레미 리프킨의 대학 강연은 KAIST 특강이 유일하다.

권은남 기자 sil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