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시청 하늘마당(20층)에서 희랍고전 연구자 강대진 박사를 초청해 '불멸의 고전 일리아스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일리아스'는 그리스 문화의 원형이자 서양 정신의 출발점인 호메로스의 대표작으로, 그리스 문학이 전하는 가장 오래된 작품이자 유럽문학의 효시다.
트로이 전쟁과 아킬레우스의 활약상을 담고 있는 이 고전은 1만5000행의 분량으로 시 형식의 딱딱한 구조로 읽기가 쉽지 않다.
이날 강의에서 강 박사는 작품의 구조와 희랍 서사시 특유의 기법을 중심으로 고전 읽기의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회 참석은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에게 저자의 저서도 증정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밭도서관 도서정책담당(☎580-4232,423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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