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중도)은 지난 4일 한국전력기술(주) 원자로설계봉사단과 함께하는 나들이 '행복한 세상속으로'를 실시했다. '행복한 세상속으로'는 정신적ㆍ신체적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외출과 사회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장애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에서 장애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해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반딧불이의 고장 전북 무주로 떠난 재가장애인들은 반디랜드에서 다양한 테마별 체험도 하고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기며 전세계 희귀 곤충에 대한 정보도 얻어가는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또 양수발전소에서 사용하던 작업 터널을 무주군의 특산물인 산머루와인의 숙성 및 저장, 시음, 판매장으로 탈바꿈시킨 머루와인동굴을 방문하고, 동굴의 운치를 느끼며 머루와인의 맛과 상식을 익히고 머루쿠키&푸딩 만들기 체험을 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나들이에서 현금과 차량을 지원한 한국전력기술(주) 원자로설계봉사단 안승규 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행복바이러스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중도 관장은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국전력기술(주)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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