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6일 지방대학과 지역기업의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지역 맞춤형 석ㆍ박사 인력 양성을 위한 '2012년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 신규 지원과제 68개를 확정, 이 가운데 대전권 대학들의 10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는 13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선정과제를 낸 수치이다.
그 다음으로 이 사업에 많은 선정과제를 낸 지역은 부산권 대학들으로 9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대전권 10개 과제 주관 책임자는 ▲충남대 김규용ㆍ송승완ㆍ이택승ㆍ송오섭 ▲한밭대 최해철ㆍ이연승ㆍ이재홍ㆍ류광기 ▲한남대 장해동 ▲KAIST 이상국 등 이다.
또한 공주대 조행묵ㆍ임재현 주관 책임자 과제 등 충남권 대학 5개 과제들도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최대 3년간 과제당 연간 1억~2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신성장 동력 및 녹색분야에 전체 과제의 75%인 51개 과제가 선정됐고 기계소재 15개, 전기전자 12개, 정보통신 14개, 바이오의료 12개, 화학 13개 등 주요 기술 분야별로 고르게 뽑혔다. 또 여성의 사회 참여확대와 사회 소외계층 배려 차원에서 지방 여성과학자 지원 5개, 장애인과학자 지원 1개가 각각 선정됐다.
교과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산ㆍ학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이 과정에서 지방의 이공계 석ㆍ박사급 연구 인력이 지역 현장 맞춤형인력으로 취업하는 등 지역의 연구개발 선순환 체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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