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사람이 만나는 목척교

市 주변활성화 계획 추진… '으능정이 LED거리' 연계 축제도

▲목척교 음악분수.

대전시는 익사이팅(Exciting) 대전, 사람이 모이는 원도심을 위해 '목척교 주변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목척교 복원이후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4개분야 13개 단위사업을 추진해 목척교 주변을 원도심 활성화의 발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음악분수 부스ㆍ벽천분수ㆍ족탁시설ㆍ사랑의 의자 등 스토리텔링 시설에 대한 청소ㆍ도색ㆍ보수 등을 실시하고 공연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벤트 광장(전망데크)에 대해 민간위탁 운영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분수의 가동시간과 경관조명 연출 시간을 야간에 2회로 늘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으능정이 LED거리와 통하는 골목길 바닥부분 LED시설도 확충한다.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사연을 담아 사랑과 추억의 촛불을 밝히는 촛불이야기 이벤트 등 으능정이 LED거리 '익사이팅 대전, 빛의 여행'과 연계한 축제도 개발한다.

학생들과 동호회 등 시민단체가 자유롭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이벤트와 축제를 지원하고, 목척교 일대를 물과 사람이 만나는 건강한 휴(休)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전거를 즐기면서 아름다운 대전천의 경치와 건강 지키는 자전거 투어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가르치는 생태 하천 체험교육도 추진한다.

더불어 으능정이 LED거리와 목척교 야간경관 관람객을 위해 중앙 시장을 중심으로 한 야시장 운영 등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으능정이 LED거리가 조성되고 목척교 주변이 활성화돼 서울의 청계천 못지않게 즐거움과 재미, 감동이 넘치는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