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25ㆍFC바르셀로나)가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장 누 캄프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에스파뇰과의 홈경기에서 4골을 몰아 넣어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은 메시가 두 번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AP/뉴시스 제공] |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무서운 공격 본능이 시즌 100호 공격포인트의 벽까지 넘었다.
메시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혼자서만 4골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된 상황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로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는 바르셀로나의 최전방 저격수로 나선 메시는 페널티킥 2골을 포함해 4골을 쏟아냈다.
이 경기를 통해 메시는 말라가와의 20라운드 순연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이자 올 시즌 자신의 1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시즌 통산 기록은 더욱 놀랍다. 72골 28도움으로 한 시즌 통산 100호 공격포인트를 돌파했다.
더욱이 프리메라리가 사상 최초로 리그 50호 골을 돌파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5골로 벌렸다. 2009~2010시즌 이후 두 시즌만에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복귀가 유력해졌다.
프리메라리가는 지난 시즌 호날두가 처음으로 40호골을 돌파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메시가 50호골을 넘어서며 득점왕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메시의 골 행진은 경기 시작 12분부터 시작됐다. 상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왼발로 정확하게 상대 골대 안으로 공을 차 넣었다. 후반 19분에는 상대의 핸들링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차 넣었고, 10분 뒤에는 아드리아누의 패스를 받아 단독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메시는 후반 34분 바르셀로나가 얻은 페널티킥을 다시 한번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4-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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