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민원인들에 따르면 530억원을 넘게 투자해 유동리 일대에 실내체육관과 예술에 전당을 건립했으나 이를 활용하지 않고 시청 앞 새터산 광장에서 각 사회단체들이 기념행사를 개최해 시청직원들과 민원인들이 주차난과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주변의 아파트 단지 또한 하루 종일 마이크 소리로 창문을 열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 모르겠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4일에도 모 단체에서 기념행사를 실시하며 원형광장은 물론 시청 입구부터 행사차량으로 뒤엉켜 진입 자체가 불가능, 민원인들이 먼 곳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민원실을 방문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시는 그동안 개청이래 마땅히 행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 새터산 광장을 조성, 각종 행사를 개최했으나 평일에 주최하는 각종행사시 통행과 소음 주차난으로 거의 근무가 불가능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유동리의 체육시설을 이용해 민원인들과 직원들의 불편함이 없었으면 한다”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사회단체의 김모 회장은 “유동리 체육시설중에 종합운동장이 아직 완공을 하지 않아 불편하다”며 “시는 접근성등을 고려 원활한 도로시설을 확충 조속히 완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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