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4일, 전문가, 군의원, 시민사회대표 등이 참여하는 갈등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종합적인 시책 수립ㆍ추진에 관한 사항, 군과 주민간의 갈등사항, 갈등관리 대상사업 지정ㆍ조정에 관한 사항, 갈등영향분석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갈등관리 대상사업 조사 및 분석을 이달중에 실시하고 기존 갈등관리 대상사업에 대한 전문화 포럼과 서천군 갈등관리 위원회 2차 회의를 6월에 개최키로 했다.
현재 서천군이 당면해 있는 주요 갈등사안은 금강하구둑 해수유통 분쟁, 해상경계선 분쟁, 군산 LNG 복합화력발전 어업피해 부문, 부사간척지 경계설정 관련 분쟁, 웅천폐기물 매립장 관련 민원 등이 있다.
나소열 군수는 “다양해져가는 사회갈등에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는 지혜를 모아 달라”며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갈등관리는 중앙부처, 도, 시ㆍ군, 일반주민 등 서로 다른 이해관계 당사자의 대립으로 사업추진에 장애는 물론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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