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은 4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청춘버스'에서 브래드가 결혼한 사실을 공개했다. 브래드는 여자친구와 6년여 간 교제중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해왔다.
이날 장범준은 “깜짝 발표가 있다. 브래드가 오늘 혼인신고를 했다. 이제 당신은 아저씨다”고 말한 뒤 브래드의 여자친구를 가리키며 “누나는 아줌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식을 올린 것이 아니라 혼인신고를 했다.
공연을 담당한 CJ E&M 뮤직 라이브 역시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버스커버스커 첫 단독콘서트 청춘버스 첫날에 대단한 일이 벌어졌다. 바로 드러머 브래드의 결혼발표 현장에서 대니 사랑해요 멘트까지 날려주고”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 만난 브래드와 그의 여자친구는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영어강사에 동반 지원하면서 한국 땅을 밟게 됐다.
여자친구는 버스커버스커를 응원하기 위해 '슈퍼스타K3' 생방송 경연 무대를 찾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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