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원내대표는 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에 출마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다”며 “남아있던 민생법안을 말끔히 의결해 18대 국회를 뜻 깊게 마친 후 오늘부터는 대표경선에 본격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대표최고위원이란 자리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자리”라며 “당의 화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4ㆍ11 총선 보령ㆍ서천에 당선된 김태흠 당선자도 전당대회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태흠 당선자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2월 대선에서 충청권의 역할이 큰 만큼 지역의 대변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당선자는 특히 “초선 당선자의 참신한 뜻과 패기로 새누리당이 변화의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당선자는 친박계인 김용환 고문의 보좌진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충남희망포럼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이로써, 4일 등록이 마감될 새누리당 전당대회 후보는 지난 2일 출마를 선언한 유기준, 심재철 의원을 합쳐 5명이 출사표를 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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