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03년부터 병원선 운영을 위한 국비 지원이 중단되면서 인건비를 제외하고도 운영비와 약품비, 선박유지 관리비 등으로 매년 18억원이 지자체 예산으로 사용돼 지자체의 재정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개 시ㆍ도 관계자들은 3일 충남도청에 모여 내년부터 국비지원을 건의하기로 하는데 합의했다.
도 관계자는 “병원선운영은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유일한 의료서비스로 주민들 치료와 건강증진은 물론 의료보험 재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지만 국비지원이 되지 않아 지자체 부담이 크다”며 “4개 시ㆍ도의 공조로 병원선 운영비의 국비 지원을 이끌어 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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