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되려 70년대 노래 섭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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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되려 70년대 노래 섭렵 중”

배우 송민정 KBS TV소설 '사랑아 사랑아' 승아역

  • 승인 2012-05-03 16:03
  • 신문게재 2012-05-04 9면
배우 송민정<사진>이 1970년대 가수 지망생 역을 위해 당시 노래를 섭렵하고 있다. 송민정은 3일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극본 정현민, 손지혜ㆍ연출 이덕건) 기자간담회에서 “이전까진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엔 정말 마음껏 연기를 펼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사랑아, 사랑아'는 1950년대부터 70년대를 그리는 시대극이다. 송민정은 쌍둥이 중 둘째로 가수를 꿈꾸는 중졸 백수 홍승아 역을 연기한다. 그녀는 역할을 위해 당시 시대상황을 공부하면서 1970년대 노래까지 들으며 따라 부르고 있다.

송민정은 “촬영을 앞두고 준비했던 건 제 역할인 승아가 가수를 꿈꾸고 있으니 1970년대 노래를 먼저 좋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오디션을 보는 신이 있어서 두 곡 정도 선정해서 열심히 노래연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랑아, 사랑아'는 부모세대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쌍둥이가 돼야 했던 이복자매 승희(황선희 분)와 승아를 둘러싼 가족들의 애환을 그 시대의 감성으로 밝고 따뜻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송민정이 맡은 승아 캐릭터는 아름다운 외모가 절대적인 자신감의 원천이지만 승희에 대한 열등감으로 충동적이고 이기적인 성격이 된다. 화려한 삶을 꿈꾸지만 번번이 성공의 문턱에서 좌절한다.

'사랑아, 사랑아'는 5월7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아침 9시에 방송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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