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북이면 축산농가는 3년 전부터 관내 유휴지를 활용한 사료작물 재배단지조성에 적극 나서 화성리 일원에 77㏊ 이상의 대규모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 양질의 조사료 생산과 조사료 급여 자급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북이면과 축산 농가는 유휴지를 활용한 사료작물 재배가 성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향후 축협ㆍ낙협, 영농법인 등 관련단체와 함께 경종농가와 연계해 조사료 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조사료 재배의 중요성과 재배방법 등도 홍보해 관내 조사료 자급률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반면 대부분의 축산농가들은 최근 국제곡물가격 상승과 기후변화, 한ㆍ미 FTA 타결 등으로 국내 사료가격이 급등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응길 북이면장은 “앞으로 이를 개선하고 경영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 면적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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