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ㆍ민속놀이 함께 즐긴다

道 농기원, 전문교육장 운영… 농업발달사 '한눈에'

▲ 사진은 어린이들이 투호 놀이를 체험하는 모습.

어린이날을 맞아 농업과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전문 교육장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에는 농업과학관, 농경역사실, 농업기술실, 재래농기구 전시실, 민속마당, 식물생태원 등이 조성돼 농업에 대한 학습과 체험에 손색이 없다.

농업과학관에는 농경사회에 뿌리를 둔 우리 민족의 농업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농경역사실에는 선사시대 유적지의 주요 출토 곡물과 농업관련 유물, 세시풍속, 옛 농경서적 등을 테마별로 살펴볼 수 있다.

본격적인 농경생활이 시작된 후 초가와 농촌마을의 생활상을 사계절 모형으로 설치해 농경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재래 농기구 전시실은 농업과학관이 자랑하는 공간으로, 충북지방에서 사용하던 농기구를 중심으로 쟁기, 괭이, 쇠스랑, 써레 등 옛 농기구 들이 전시되어 있다.

민속마당에서는 널뛰기, 투호 놀이, 굴렁쇠놀이, 사방치기 등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벼를 쌀로 만드는 매통체험, 맷돌로 두부콩 갈기, 누에고치 실잣기, 절구로 곡식 찧기, 지게지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식물생태원, 웰빙원예체험관, 야생화단지 등이 조성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청원=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