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문화예술공연 풍성해진다

문예회관 공모 2개사업 선정… '아기고마' 등 창작공연 선뵐듯

공주시가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 사업과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2억원의 공연사업비를 지원받는다.

3일 문예회관 관계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공모에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등을 신청, 2개의 사업이 모두 선정돼 공연사업비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사업은 지방문예회관의 운영을 활성화시켜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 국민들의 문화향유권을 신장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시는 기획프로그램인 어린이 창극단 '아기고마'를 이달부터 자매결연기관인 국립창극단과 공동으로 연기지도 및 발성, 무용, 무예 등 공연에 필요한 트레이닝을 거쳐 12월에 공연을 시연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창극을 지역에 보급함은 물론 정서함양과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주는 동기부여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또,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국립예술단의 대표작품을 지역 문예회관에 지원, 소외지역의 문화 향유권을 신장하고 지방 문화예술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한편, 공공시설관리소 문예회관은 오는 8월에 한국마사회에 선정된 국내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창작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를, 9월에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공연을 선보여 공주시민에게 감동과 웃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수준 높은 문화향유로 시민의 공연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지역문화발전 및 행복한 공주시민 만들기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