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일부터 100세를 맞이하는 31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가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시민증'을 전달한다.
'장수시민증'은 노후생활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2년 이상 거주한 10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17명에게 수여한 바 있다.
대전지역 100세 이상 노인은 모두 219명(남 45, 여 174명)이며, 이중 이미 장수시민증을 받은 노인을 제외한 31명에게 시민증을 전달한다.
시는 '대전광역시 장수노인 예우 및 지원조례'에 따라 장수시민증 전달과 함께 지난 해부터 100세 장수노인에게 장수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장수 축하금은 지급기준일 현재 대전시 계속 거주 2년 이상 장수노인 만 90세 30만원, 95세 50만원, 100세 100만원 등을 지급해왔다.
2010년 통계청 전국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100세 이상 노인은 전국적으로 1836명으로 인구 10만명당 3.8명(도 4.7명, 특ㆍ광역시 2.7명)이다. 대전은 3.1명으로 전국 특ㆍ광역시 중 2위다.
의학발달과 생활환경 개선 등으로 2060년까지 30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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