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1일 천안 신부문화회관에서 제122주년 근로자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
안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자본과 노동 투쟁의 시대인 20세기 노동정책이 노사관계와 노동민주화, 노동3권 보장이었다면, 21세기는 고용친화적 복지체제 구축이 노동정책 패러다임의 핵심”이라며 “노동정책은 고용의 질, 고용지원 서비스 등 사회정책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와 사는 노동을 매개로 권리와 의무를 약속한 협력적 동반자”라며 “문제는 법과 제도가 아닌 관행과 문화로, 시공과 운영이 중요하다”며 새 패러다임에 맞는 참여와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도에서는 노사 관련 문제를 노사민정협의회에서 함께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며 “특히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상생산업단지 및 정주여건 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 조합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표창장 수여와 기념사, 축사,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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