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훈 교수 |
KAIST는 물리학과ㆍ나노과학기술대학원 신중훈<사진> 교수 연구팀은 다양한 각도에서도 같은 색을 구현할 수 있는 생체 모방 반사형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신 박사팀은 영롱한 색을 지녔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무지개 및 공작새는 달리 어떤 각도에서도 같은 색을 내는 물포나비(남미와 중남미 서식)와 같이 무질서와 질서를 동시에 포함하는 구조를 유리구슬을 이용해 완벽하게 대형으로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위폐방지에도 적용, 5만 원권의 부분 노출 은선을 만들어 위조나 복제가 어려운 화폐를 만들 수 있고, 기존의 색소에 의한 색과는 다르게 번쩍거리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휴대폰이나 지갑 등의 코팅 재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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