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고 장학금 편차… 동구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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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고 장학금 편차… 동구 '최다'

1인당 평균 35만ㆍ41만원… 관평중 267만원 '최고' 0원도 수두룩

  • 승인 2012-05-01 16:44
  • 신문게재 2012-05-02 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 동구지역 중ㆍ고교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일 학교알리미(www.school.go.kr)에 공시한 내용( 2012년 3월 기준)에 따르면, 대전시 중학교 장학금수혜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23만1330원, 고교는 36만7875원으로 조사됐다.

중ㆍ고교 모두 전국 평균(중 16만8256만원, 고 30만9509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대전에서는 중ㆍ고교 모두 동구지역이 가장 많았다.

중학교에서는 동구가 35만1203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성구 33만7483원, 서구 23만2372원, 중구 20만1539원, 대덕구 19만5202원 등이다.

고교에서도 동구가 41만2284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 39만4866원, 유성구 37만1204원, 대덕구 36만892원, 서구 29만2486원 등의 순이다.

그러나 학교별 편차는 상당히 컸다. 동구에서는 충남중이 6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가양중과 우송중이 5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동신중과 한밭중으로 20만원이었다. 고교 중에는 동아마이스터고가 57만3935원, 명석고 50만4008원이었고, 가장 적은 곳은 대전여고로 34만3464원이다.

중구의 경우 대전태평중이 66만6667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청란여중은 한 푼도 없었고, 동명중은 6만7347원, 호수돈여중은 6만1971원에 불과했다.

고교에서는 대전동산고가 78만401원, 대성고 61만3751원, 대전고 60만5181원 등이며, 대전여상(27만4168원)과 대전신일여고(10만1832원)가 하위권이다.

서구에서는 대전월평중이 7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남선중 58만원, 대전갑천중 50만원이었다. 반면, 대전괴정중과 대전도안중, 대전삼육중, 대전서중은 0원이며, 대전느리울중은 300원에 그쳤다.

고교 중에는 대전외고 90만4529원, 대전괴정고 68만9050원, 충남고 62만3086원이며, 서대전여고가 5만777원으로 대전 전체고교 중 가장 적었다. 유성구의 경우 대전관평중이 267만5000원으로 대전에서 최고를 기록했고, 대전체중 83만3333원, 대전장대중 63만7500원, 대전두리중과 대전봉명중, 대전외삼중이 50만원이었다. 대덕중과 대전덕명중, 대전전민중, 대전지족중은 한 푼도 없었고, 대전노은중은 6만3684원이었다.

고교에서는 대전과학고 74만7621원, 중일고 58만6453원, 대전예고 58만125원 등이며, 대전공고는 5만6350원으로 대전에서 가장 적은 서대전여고보다 불과 5573원 많았다. 대덕구에서는 중리중이 78만4615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대전대청중과 오정중은 0원, 대전대화중은 8만8687원으로 나타났다.

고교에서는 대전송촌고가 51만8235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이문고 44만2396원, 동대전고 42만6047원, 신탄진고 35만165원, 경덕공고 20만5514원 등의 순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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