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올 14번째 금강대 '해외대학원 학비지원 장학생'으로 2년 동안 1만 4000달러의 장학금을 받는다.
금강대는 교육 국제화 및 재학생 학습의지 고취를 위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07년부터 매년 해외 대학원 학비지원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까지 미국의 펜실베이니아대, 미시간대, 위스콘신대, 영국의 런던정경대, 일본의 도쿄대, 와세다대, 중국의 베이징대, 푸단대 등에 13명의 졸업생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또 이들 이외에도 8명이 국비 및 해외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총 28명이 해외 유수 명문 대학원에 진학했다.
해외대학원 학비지원 장학생 선발기준은 졸업성적 평점평균이 A-(4.3만점에 3.5) 이상과 유학국별 외국어 공인시험 최상위 등급을 획득해야하고 영국 '타임스(The Times)' 기준 세계 대학 순위 150위권(최근 3년내) 이내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아야 한다.
영어ㆍ유럽어권은 연간 1만 4000~2만 8000달러, 일본어권 1만~2만달러, 중국어권 1만-1만 4000달러의 장학금을 2년간 지원한다.
정병조 총장은 “해외 유학파 학생들은 금강대가 제시하는 새로운 '소수정예'의 대학교육 패러다임을 바꾸는 산증인이 될 것으로 앞으로 세계무대를 누빌 명실상부한 글로벌 인재로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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