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1일 치킨 주문을 한 뒤 배달원을 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강도상해)로 김모(23)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20일 오전 1시 50분께 서구 만년동의 한 공원에서 치킨을 주문한 후 배달 온 배달원 강모(28)씨를 둔기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는 등 2회에 걸쳐 67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피의자들은 전북 익산에서 만난 친구사이로 원정범죄를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산경찰서는 여성을 폭행하고 카메라를 빼앗은 혐의로 최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9시 30분께 서산시 운산면의 한 노상에서 사진을 찍던 여성을 폭행하고 800만원 상당의 카메라를 강탈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의 배, 가슴을 발로 강하게 차는 등 사안이 중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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