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동남구보건소는 원도심 주민을 비롯해 동남구주민을 중심으로 천안시민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2008년 6월 동남구와 서북구등 2개 구청으로 분구된 천안시는 서북구보건소가 천안시 전체의 보건행정을 담당해오다 올해 동남구보건소가 신설된 것.
동남구보건소는 보건과, 건강관리과 등 2개과와 보건행정팀, 건강증진팀 등 7개팀이, 읍ㆍ면지역에 8개 보건지소와 11개 보건지소가 운영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진료실, 예방접종실, 모자보건실, 구강보건실, 건강상담실, 방사선실, 결핵관리실, 검사실, 물리치료실, 한방실 등을 갖추고 일반직원 74명과 관리의사 1명, 공중보건의사 23명 등이 시민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하고 있다.
노인,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취약인구가 많은 동남보건소는 만성질환관리, 방문보건, 물리치료, 한방진료 등을 집중 추진하고 있으며 걷기대회, 남산중앙시장과 천안역사 이동건강검진코너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기성 동남구보건소장은 “종전 중앙보건지소에 비해 하루 평균이용객이 360여명, 민원처리건수도 하루 평균 820여건으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며 “노인인구와 영유아 등 취약계층이 많은 점을 감안해 특색있는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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