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나물의 제왕이라는 불리는 곰취를 수확하는 모습. |
곰취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통증을 멈추게 해주며 가래를 없애주는 효능이 있고 폐를 튼튼하게 해줘 어린이의 천식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식용으로 쌈, 무침, 나물 등으로 이용되며 단백질, 니아신, 탄수화물, 회분, 칼슘 및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산나물의 제왕'으로 불린다.
쌉싸름한 맛과 은은히 풍기는 상큼한 향은 웰빙 시대 식탁에 올라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고 있다.
곰취는 청양군내에서 총 12농가 6㏊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올해 희망산촌가꾸기 사업으로 장평면 죽림리에서 10여농가가 새롭게 재배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장평면 죽림리에서 재배된 곰취는 '칠갑산 숲속 곰취'로 출하돼 가락시장, 직거래로 2만5000원(2㎏)의 높은 값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늘푸른농원 김주홍(49)씨와 정산면 천장리에서 산지재배로 한창수확 중인 황인세(71)씨는 “청양의 청정환경에서 재배된 곰취는 특유의 향이 강하고 품질이 우수하며, 이른 봄에 출하시 수취가격이 좋고, 쌈, 장아찌, 묵나물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고소득 작목으로 유망하다”고 입을 모았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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