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제역 가축 매몰지 주변 지하수 사용 학교는 직경 30m인 순성중학교, 200m인 북창초등학교 500m인 신평중ㆍ고등학교, 1000m인 전대초등학교가 해당한다.
이 중에 가장 가까운 순성중학교와 북창초등학교는 상수도 인입공사가 완료돼 지난 3월부터 상수도 직수를 통해 음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상태고 전대초등학교와, 신평중ㆍ고등학교는 정문까지 인입이 완료돼 올 상반기 안으로 상수도 직수를 통한 음용수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진교육지원청은 구제역 가축 매몰지 인근 학교뿐 아니라 관내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일반 학교에 대해서도 상수도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송악초와 신촌초의 경우 상수도 공급을 완료했고 기타 학교에 대해서도 지하수의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보전하며 지속적으로 상수도 인입 제반 사항을 검토 중에 있다.
지희순 교육장은 “학생의 건강 안전망 확보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학교 먹는 물 안전성의 확보라고 생각한다”며 “위생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함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6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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