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공원은 현도면 기관ㆍ단체 관계자들이 2004년 폭설 때 발생한 폐목을 활용해 조성한 곳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장승'을 테마로 장승공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과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 첫날인 5일에는 장승 깎기ㆍ장승 색칠하기ㆍ장승 그리기ㆍ가족영화 상영ㆍ풍선 터뜨리기ㆍ장승 윷놀이ㆍ○×게임ㆍ촉각게임ㆍ빙고게임ㆍ보물찾기 등 어린이들이 흥미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게임이 마련된다.
둘째 날인 6일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장승제를 시작으로 2008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현도 두레농요 시연, 현도중학교 학생들의 풍물공연, 청주 모충동 주민자치센터의 댄스동아리 공연, 야외영화 상영, 면민 노래자랑 및 초대가수 공연 등의 문화공연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 전시 체험 행사로 서예 전시ㆍ가훈 써 주기 등이 다채롭게 준비되며, 부대행사로는 네일아트ㆍ장승 페이스페인팅ㆍ먹을거리 장터 등이 진행된다.
오상진 현도면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전통문화 체험 및 문화예술 한마당 잔치로 열려 학생들에게는 교육의 장으로, 어르신들에게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승공원을 널리 알리고 장승공원 일대를 관광명소로 활성화 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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