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학교 청각장애 학생 3명과 지적장애 학생 7명 등 10명은 지난달 25~26일 이틀 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2년 대전시장배 및 제7회 전국장애인육상대회에서 금 9개와 은 7개, 동 3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정지수(청각ㆍ중2)는 높이뛰기와 멀리뛰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으며, 신용민(청각ㆍ고2)은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멀리뛰기에서 은메달을 각각 따냈다.
신용민은 지난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데 그쳤다가 이번에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내며 향상된 기량을 과시했다.
오종현(전공2)은 원반과 포환, 창던지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고, 대회에 처음 참가한 박수련(전공1)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또 곽세롬(전공2)은 트랙 100m, 200m, 400m 등 단거리 종목에서 금2개, 은1개를 따냈으며, 박현민(고3)은 은1개, 동2개를 획득했다.
이준형(청각ㆍ고3)은 400m와 800m에서 금메달을, 200m에서 은메달을 각각 땄으며, 고용진(정신지체ㆍ고2)은 800m 금메달과 1500m 동메달을 따내는 등 원명학교 선수들은 눈부신 활약을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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