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 이민(3학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종목인 K-1 200m, K-1 500m 종목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또 이민 선수는 방은지(2학년) 선수와 호흡을 맞춰 K-2 2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전국제통상고는 여고부 카누 최강임을 과시했다.
이민 선수는 고등부 선수임에도 타고난 체력과 뛰어난 기량으로 일찌감치 여자 카누국가대표선수로 발탁됐으며, 대한카누연맹 선정 최우수선수상을 비롯해 전국카누대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차세대 한국 여자카누를 이끌어갈 국제대회 기대 유망주다.
대전국제통상고 김정국 감독은 “이번 종합우승의 쾌거는 '훈련도 실전'이라는 각오로 평소 훈련을 열심히 한 데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들의 의지가 결집돼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의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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