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고지'는 한국전쟁에서 패배한 북한군이 금산군 소재 백암산에 집결해 산을 요새화한데서 비롯됐으며, 전쟁발발후 5년여 동안 군경합동토벌대와 북한 인민유격대(빨치산)간 전투가 벌어졌다.
토벌대와 격전으로 양쪽 모두 2536명이 목숨을 잃었다. 금산군은 1991년 3월 25일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려고 '육백고지전승탑'을 건립했다. 전승탑 인근에는 충혼비와 육백고지참전공적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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