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ㆍ충남본부가 30일 발표한 '4월 기업경기 동향 및 5월 전망' 조사 결과, 지역 제조업의 업황전망BSI는 88로 전월(86)보다 2p 상승했다.
기준치가 100인 BSI가 100 이상이면 긍정응답 업체 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대기업(4월 92→5월 99)은 전월보다 7p 상승을 전망하고 있으며, 중소기업(84→85)은 1p, 수출기업(95→101)과 내수기업(83→85)은 각각 6p, 2p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합물, 화학제품 및 전자부품, 영상, 전기장비 등은 하락세를 예상한 반면 1차 금속 및 섬유의복 등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전망BSI(4월 103→5월 102)는 1p 하락하나 생산전망BSI(4월 105→5월 106)는 전월보다 1p 상승, 신규수주전망BSI(101→102) 및 제품재고수준전망BSI(103→105)는 전월보다 각각 1p, 2p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전망BSI는 80으로 전월(76)보다 4p 상승을 예상했다.
매출전망BSI(4월 83→5월 91)와 채산성전망BSI(88→89)는 전월보다 각각 8p, 1p 상승, 인력사정전망BSI(86→84)는 2p 떨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4월 대전ㆍ충남지역 제조업체는 내수부진(21.7%,-1.0%p), 원자재가격상승(16.1%,+1.0%p), 불확실한 경제상황(11.2%,+0.1%p) 및 인건비상승(9.2%,+0.9%p) 등을, 비제조업체는 불확실한 경제상황(16.0%,+6.4%p), 경쟁심화(13.6%,+0.2%p), 내수부진(11.6%,+2.4%p), 인력난ㆍ인건비상승(10.1%,+1.6%p) 등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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