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윤 청장 |
이재윤<사진> 대전고용노동청장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근로자들이 대우를 받고, 존중을 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각종 사업장의 근로감독을 맡고 있는 대전고용청은 근로자를 보호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사업장 노사관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대전지역은 25년 만에 무분규를 기록하는 등 어느 해보다도 노사관계가 안정됐던 해로, 우려했던 복수노조 등 노사관계법 제도 역시 현장에서 안착했다”며 “이는 정부의 '법과 원칙, 노사분쟁 자율해결 원칙 견지' 노력도 있었지만, 합리적인 노동운동과 공정한 성과배분 등 노사 모두의 역량이 어느 때보다도 성숙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사가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공동발전을 모색하며, 진정성을 갖고 당면한 현안사항에 대해 양보와 배려의 자세로 격의 없이 대화한다면, 우리 지역이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일자리를 더하는 안정된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고, 가슴으로 듣는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했다.
이밖에 올해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그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고 일자리창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일자리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300개 사업장을 선정해 현장밀착형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며 “지역의 고용주체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고용사업을 발굴ㆍ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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