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지사는 30일 올해 첫 현장방문으로 연기군을 찾아 세종시 첫마을에 개교한 30학급, 548명 규모의 참샘초등학교를 방문, 정보통신(IT)기술을 활용한 국내 최초 스마트(SMART)교육현장을 둘러봤다. |
특히 안 지사는 올해 첫 현장방문이자 오는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에 따른 마지막 방문에서 세종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행정수도 건설이 실현된 곳”이라며 “세종시가 균형발전의 상징도시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라는 관습이 있지만 2014년까지 정부의 주요 부처와 출연 연구기관이 세종시로 옮겨 오면 정부의 주요한 논의는 주로 이곳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발걸음이 잦아지다보면 수도에 대한 관념도 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지사는 “이는 결국 '수도는 대한민국 국민의 보통상식으로 자리잡은 관습법이기 때문에 헌법으로 명시해서 이전해야 한다'는 헌번재판소의 판단 근거로 보면 자연히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관습적 수도가 될 것”이라며 “이것이 세종시의 미래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점에서 시대의 흐름에 걸맞은 도시 건설을 위해 공직자 스스로 미래 비전을 가져야 한다”며 “충남도와 분리가 아쉽지만 세종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안 지사는 앞서 세종시 첫마을에 개교한 30학급, 548명 규모의 참샘초등학교를 방문해 정보통신(IT)기술을 활용한 국내 최초 스마트(SMART)교육현장을 둘러봤다.
또 유한식 세종시장 당선자와 신정균 세종시교육감 당선자를 방문해 충청남도와 세종시의 상생협력 관계 구축을 약속했고 전동면에 위치한 뒤웅박고을을 관람한 뒤 마을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안 지사는 자동차 연료시스템 생산업체인 서면 소재 (주)코아비스를 찾아 임직원과 대화를 갖고 마지막 연기군 방문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시우ㆍ연기=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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