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오는 15일 대선체제 개편의 첫 신호탄인 전당대회에 앞서 개편대회없이 각 지역의 당협 위원장을 확정했다.
대전시당은 지난달 20일 6개 지역의 당협위원장을 확정했으며, 충남 도당도 이번주중으로 당협위원장 확정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올 연말 대선의 지역선거대책위원장 역할까지 맡게되는 시ㆍ도당 위원장의 경우 15일 전당대회가 끝나는 19일이나 늦어도 26일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이와 함께 4일부터는 지도부 선출 선거의 후보자 등록을 실시하고, 전당대회 전날인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선거인단의 투표를, 전당대회 당일인 15일엔 일산 킨텍스에서 대의원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4일 원내대표 선출을 예고한 민주통합당도 지역위원회와 시ㆍ도당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지역대의원은 7일까지 2일간 공모되며, 13일까지는 임시 지역대의원대회를 열어 전국 대의원과 지역상무위원 선임등 지역 개편대회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새로 임명되는 대덕구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동구 강래구, 중구 이서령, 서구갑 박병석, 서구을 박범계, 유성구 이상민 지역위원장에 대한 지역대의원대회 인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덕구 위원장의 경우 30일 박영순 전 지역위원장, 정현태 자치분권대전연구소 공동대표, 이윤형 씨가 후보자로 신청했다.
시ㆍ도당개편대회는 당지도부 합동연설회와 함께 실시되며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31일 전당대회를 예정한 자유선진당의 경우 이번주 중으로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는 대로 지역 개편대회 등 조직개편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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