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면, 한우특화거리 들어선다

道ㆍ청원군, 1억원 투입… 청남대ㆍ대청호 관광자원 연계

청남대와 대청호의 관광 자원과 한우를 접목한 한우특화거리가 조성된다.

30일 충북도와 청원군은 1억원을 들여 청남대 인근 문의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한우특화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와 군은 대청댐ㆍ청남대ㆍ양성산을 찾는 관광객과 대전ㆍ청주ㆍ세종시 등 주변여건 변화에 대비해 청원생명 한우와 문의 표고버섯을 접목시켜 한우특화거리를 지역의 대표음식으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또한 올해 조성되는 문의 예술의 거리와 연계해 경쟁력 있는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상품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한우특화거리'는 문의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한우고기 특판장 1곳과 음식점 12개소에서 지역에서 키운 한우(A+)만을 취급해 가격뿐만 아니라 최고급 한우로 타 지역보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와 군은 문의면 소재지 입구에 조형물 설치와 한우거리와 잘 조화된 아름다운 간판설치 및 주방용품 등 한우마을 조성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하기로 했다.

대상은 문의면 한우전문음식점 12개소, 한우 유통전문판매장 1개소 등 한우 특화 업소로, 참여 음식점에는 멋스럽고 품위있는 아름다운 간판과 청결하고 깔끔한 위생용기를 구입해 주고, 진입로에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올 하반기 문을 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청원=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