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12월 한국광복군이 중국 시안에 총사령부를 설치하자 지 선생은 부친인 지청천 장군에게 편지를 보내 최전방인 제3지대에 배속받아 푸양으로 이동해 정보수집과 추모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지 선생은 도중에 병에 걸려 활동을 못하고 1년 1개월 만에 충칭으로 돌아왔다.
이후 건강을 되찾은 지 선생은 1943년부터 임시정부 외무부에서 활동을 재개했고 중국 방송을 이용해 한국 학병들의 탈출을 권유하는 초모활동과 정보수집활동 등을 벌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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