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2010년 6월 착공한 국민체육센터가 지난해 12월말 완공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진태구 태안군수와 정광섭 군의장, 도ㆍ군의원, 체육회 관계자 및 수영연맹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풍물공연 및 성악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감사패 및 표창패 수여, 명판 제막식 및 기념촬영, 테이프 커팅, 내부시찰, 다과회 등으로 진행됐다.
군민체육관 건너편에 위치한 국민체육센터는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과 지방비 35억원 총 65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221㎡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25m 6개 레인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지하1층에는 기계실과 전기실, 보일러실, 지상1층에는 수영장, 샤워실, 탈의실, 중앙감시실, 전기실 등이 있으며 지상 2층에는 사무실 및 다목적실 등으로 지어졌다.
특히 국ㆍ공휴일과 정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화ㆍ수ㆍ목ㆍ금요일에는 일반, 여성, 노인, 초등생 강습을 초급과 중급으로 나눠 진행하고 주말에는 자유수영을 운영할 예정으로 평소 수영에 관심이 많았던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또 수영장 인근에는 군민체육관과 군 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 등이 모여 있으며 교통 또한 복잡하지 않아 문화ㆍ체육 공간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한 군 사정을 감안할 때, 국민체육센터는 생활체육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이용료는 1개월에 4만5000원에서 6만 5000원, 1일 이용요금은 1750원에서 3800원에 이용할수 있고 강습료는 1개월에 1만원으로 책정됐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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