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정산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챙기며 농업기술센터 동부지소에 마련된 이동군수실에서 정산에서의 첫 업무를 가졌다.
정산면은 이번 이동군수실 운영으로 청양과 통합된 후 98년만에 정산현으로 부활(?)하게 된 것.
이날 정산ㆍ목ㆍ청남 등 산동 4개면은 군청에서 멀리 떨어진 관계로 군정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소통이 가능하게 됐으며 1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이곳을 찾았다.
군은 앞으로 지리적으로 군청과 거리가 먼 산동 4개 면 군민들의 생생한 여론수렴을 위해 매월 1회 이상 이동군수실 운영과 함께 각종 체육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군수실을 찾은 주민들은 “군청에 찾아가려해도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며 “이동군수실 운영으로 오늘 시장에서 군수를 만나 뵙고 어려운 집안사정 이야기를 했는데 모두 들어주었다”고 기뻐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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