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확인차 대전 중구 뿌리공원을 찾은 보건복지부 실사단에게 박용갑 중구청장과 관계자들이 설명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는 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할 효문화진흥원 예정지를 결정하고자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대전 중구를 비롯한 경북 영주, 전남 곡성, 전북 익산에 대한 현지평가를 실시하는 차원에서 뿌리공원을 찾았다.
중구는 그동안 대전시와 함께 지난해 전국 최초의 '효문화 지원센터'를 지었고 효문화진흥원 유치를 위해 시민캠페인과 서명운동,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구체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효문화진흥원 유치를 추진 중인 안영동 부지는 인근에 뿌리공원, 오월드, 단재 신채호 생가 등의 인프라를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날 현장 시찰에도 구청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실사단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대전 유치가 최종 결정되면, 총 사업비 260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8300㎡)의 진흥원을 건립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꼭 효문화진흥원을 중구에 유치해 효문화마을 관리원과 뿌리공원을 연계하는 전국적인 효행 장려와 지원활동의 중추 지역으로 조성하겠다”며 “효문화 확산을 통한 사회 통합기반 마련에도 기여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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