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전 11시 32분께 서산시 석남동의 한 도로에서는 관광버스와 승용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안에 타고 있던 김모(여ㆍ65)씨가 중상을 입는 등 2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오후 1시 51분께 당진시 고대면 옥현리의 한 도로 상에서 덤프트럭 간 추돌사고가 발생, 운전자 이모(48)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들이객의 안전사고도 이어졌다. 29일 오전 11시 7분께 계룡산 관음봉 주변에서 등산객 박모(여ㆍ20)씨가 산에 오르던 중 발목을 다쳐 긴급구조를 받았다. 박씨는 출동한 소방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28일 오후 3시 56분께 부여군 부여읍 중정리에서는 2세 남자아이가 연못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발견 당시 아이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말 화재도 잇따랐다. 28일 오후 10시 31분께 동구 판암동의 한 식당에서는 원인이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식당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9349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 시간 여 만에 꺼졌다.
이날 오전 8시 4분께 부여 초촌면의 한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 3시간 30여분 가량 불길이 이어졌다. 이날 화재로 공장 1개동 1070㎡ 가량이 소실됐으며, 1억5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뱃불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같은 날 오전 7시 53분께는 천안 동남구 봉명동의 주택에서 불이나 주택 내부 105㎡를 태운 뒤 2시간 여만에 진화돼, 258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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