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인구 30만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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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인구 30만시대 개막

30만38명 기록… 자치구 승격 23년만에 4배 증가

  • 승인 2012-04-29 16:36
  • 신문게재 2012-04-30 3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 유성구 인구가 30만명을 돌파하며 중부권 중핵도시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유성구는 주민등록 인구가 지난 26일자로 30만 38명을 기록했다.

이는 1989년 인구 약 8만명으로 출장소에서 자치구로 승격한 이후 23년 만에 4배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일 현재 유성구 인구는 10만8465세대 30만38명(남자 15만1400명, 여자 14만8638명)으로 집계됐다.

또 젊은 도시답게 지난 1년간 신생아도 3953명이 태어나 전체 인구의 약 1%를 차지했다.

구는 인구 30만명이 달성됨에 따라 감사실 별도 독립 등의 행정조직 개편을 오는 7월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23일 인구 5만 명을 넘은 온천1동은 내년 7월까지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동을 신설하고 동 주민센터도 개소할 계획이다.

또 작은도서관과 생각꾸러미 공원 조성 사업, 자전거 백리길, 1사 1천 하천관리 사업, 선창마을 누리길 사업 등을 통해 문화ㆍ레져 인프라 조성으로 정주 여건을 높이기로 했다.

구는 2013년까지는 선거구 증설 상한선 인구 31만 2000명까지 무난히 도달하고, 2020년까지 약 4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태정 구청장은 “인구가 30만명이 넘어섬으로써 선거구 증설 등 지역의 역량이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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