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개별주택 25만가구에 대한 올해 시ㆍ군별 주택가격을 30일 결정ㆍ공시한다. 도내 개별주택 가격 공시 자료에 따르면 충남도 전체 평균 개별주택가격 상승률은 5.3%로 집계됐다. 주요 상승요인은 표준주택가격 가격 상승과 서북부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 당진의 시 승격에 따른 용도지역 변경 등이다.
시군별로 보면, 예산군(7.8%)이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에 따른 지역개발 기대감으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홍성(7.3%), 당진(7.2%)도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작년과는 달리 가격하락 지역은 없었다. 도내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단독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 소재한 주택으로 공시가격이 12억3000만원이었다.
최저 주택은 부여읍 세도면 간대리 소재 주택으로 공시가격이 85만원이다. 공시된 주택가격은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 및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세표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공시대상 주택의 가격은 올해 1월 1일 기준이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국토해양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서비스(http://www.realtyprice.or.kr)를 통해 온라인 열람이 가능하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당해 개별주택의 소유자 및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다음 달 29일까지 관할 시ㆍ군청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이의신청하면 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