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5월 5일 개장한 오월드는 동물원, 놀이동산, 꽃단지를 모두 갖춘 중부권 최대규모의 공원으로 성장했다.
개장 이후 지금까지 모두 1100만명이 다녀갔는데, 이는 개장 이후 매년 100만명 이상 꾸준히 방문한 결과로 전 국민 4명 중 1명은 오월드를 방문한 수치다.
방문객 중 대전시민 35%, 외지 관광객 65%를 차지, 지역경제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월드는 개장 당시 58만㎡의 부지에 대전동물원이란 명칭으로 조성됐었지만 꾸준한 시설확충과 2009년 플라워랜드 추가조성을 거치며 68만㎡까지 면적을 넓혔다.
대전오월드는 124종 623마리의 동물을 보유한 국내 2번째 규모의 동물원으로 성장했으며 한국호랑이 자연분만과 포유, 멸종된 한국늑대 복원 등을 추진하며 생태동물원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에따라 오월드는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테마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2015년까지 260억원을 투입해 6만9300㎡의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한편, 대전오월드는 다음달 1일 11시 정문에서 오전 염홍철 대전시장, 홍인의 도시공사 사장과 임직원,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