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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례 행제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
지난 28일부터 충의사 도중도일원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의사 4ㆍ29 상해의거 80주년을 기념하는 제39회 문화축제는 월진회(회장 이우재)와 32개 사회단체 등이 주체 및 주관한 가운데 아시아 평화페스티벌, 보부상난전놀이 등 3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연인원 5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축제 첫날인 28일은 오전 의거기념 게이트볼대회 및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초ㆍ중ㆍ고 그리기대회 및 글짓기대회 ▲다문화 글짓기대회 ▲어린이 동요대회 ▲윤봉길평화의 길 걷기 행사 ▲윤봉길평화페스티벌 ▲장사익 특별공연 ▲불꽃놀이 등의 행사가 열렸다.
29일은 ▲기념다례▲영정모시기 ▲개막공연 ▲의거 80주년 기념식 ▲나전재현놀이공연 ▲국악한마당 ▲읍면대항 민속경기 ▲청소년 스타킹대회 ▲자치센터발표회 등의 행사가 진행됐으며 KBS 인기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 예산군편' 본선녹화가 충의사 본전 주차장에서 치러졌으며, 특설링에서는 한국의 홍서연 선수와 태국의 파하프리탄 룩사이콩딘 선수가 WIBA 여자 L플라이급(48.980㎏) 정규 챔피언 결정전 10라운드 경기가 동시에 이뤄져 축제를 찾은 지역주민 및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이우재 윤봉길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윤봉길 문화축제는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세계 평화사상과 애민정신을 기리기 위한 장이다”며 “단순한 지역의 축제가 아니라 무너진 민족의 정신을 세우고 앞으로 나아갈 시대정신을 가다듬는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의사 문화축제에는 김성민 731 마루타 관장, 서명훈 안중근 연구소장, 요우팅당 상해임시정부처장, 강월화 할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장, 자칭하이 대한민국 중경임시정부 관장, 쉐즈망 대련 여순 안중근 감옥소장, 할빈사범대 김원배 교수, 일본참배객 등이 대거참석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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