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강남발전협의회(회장 최영학)는 '제민천 개발발전위원회'를 구성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제민천 생태하천조성사업에 대한 지원에 나선 것. 이 사업은 그동안 지장물 보상추진 및 철거를 놓고 상인들의 걍력한 반발로 사업에 난관에 부딪혔었는데 시민단체가 자발적 추진위원회를 구성, 지원하고 나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민천 개발위는 시민 의견을 수렴, 시행청인 공주시에 전달하는 등 사업기간동안 완벽한 시공이 될 수 있도록 민간 모니터링에 발 벗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헐리게 되는 일부 뚝방상가 상인 중 지급받는 보상비가 적어 전세방을 마련하지 못해 이사를 못하는 이웃을 위해 성금 200만원을 모아 보태주며 이전케 하는 등 사업추진에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제민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은 금학동에서 금성동에 이르는 3.7㎞ 구간으로 2009년부터 시작돼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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