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넷째주 대전지역 생활물가 동향은 기온상승과 출하지역 확산으로 채소류 반입량이 늘어난 가운데 우천 영향으로 품목별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육란류 중 닭고기는 꾸준한 수요와 원활한 공급으로 2.6% 오른 6980원에 판매됐다.
돼지고기는 지속적인 소비 수요와 무관세 수입물량이 증가하면서 삼겹살 500g당 9250~9750원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채소류 중 마늘은 상품성이 좋은 햇마늘의 출하에 따라 깐마늘 1㎏당 5.6% 오른 9400원에 판매됐다.
배추는 봄 배추와 저장배추의 출하가 동시에 이뤄져 지난주와 같은 2480원에 거래됐다.
오이는 기온상승으로 생산량이 증가한 가운데 우천 영향으로 산지 작업량이 감소하면서 취청품종 개당 3.5% 오른 880원에 거래됐다.
과일류 중 사과는 비수기로 수요는 많지 않으나 장기저장에 따른 재고량 감소로 개당 1245~1500원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딸기는 수요 증가에도 공급이 원활해 1㎏에 880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에 거래됐다.
수산물류 중 갈치는 비어기를 맞아 조업부진으로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마리당 9900~1만1800원으로 강보합세에 판매됐다.
오징어는 산지 어획량이 감소했지만 2.2% 내린 마리당 3600원에 거래됐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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