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동춘당 가문은 세계조리사대회의 성공적 개최의 염원을 담아 전통 가양주인 '동춘당 국화주' 50ℓ(200만원 상당)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는 400년 역사의 '동춘당 국화주'를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에서 대전의 전통음식 문화로 선정하고, 문중 대표인 송용수 회장의 협조로 무상으로 제공받게 됐다.'동춘당 국화주'는 손님 접대용과 명절, 기일에 제주(祭酒)로 애용하던 명주로 본래 나라에서 은진송씨 문중에 하사했던 궁중의 술이다.
'동춘당 국화주'는 현재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13세손 송춘기의 처 김정순씨가 제조법을 계승하고 있으며, 양조비법은 가문에 보관돼 있는 고서(古書)'주식시의(酒食是儀)'에 기록돼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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