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산시와 서령버스에 따르면 시내버스 전 노선에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시내버스 이용승객 중 버스 하차 후 40분 이내 갈아타는 경우 1회에 한 해 무료로 승차할 수 있다.
올해 1~3월 시민들의 서령버스 무료환승 이용은 5만 6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5000여명보다 2만 1000여명이 느는 등 무료환승제가 정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속되는 고유가 현상과 맞물려 시민들의 버스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환승시간이 40분 이내로 한정되다 보니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이용에 제약을 받고 있다.
특히 시골 면단위 등 농어촌지역은 버스 배차시간이 시내권에 비해 많지 않다보니 시내로 나와 볼일을 보고, 환승으로 집에 가려해도 제한된 시간때문에 환승혜택은 적은 상황이다.
충남지역에서는 논산시가 1시간, 천안시와 아산시가 45분으로 환승시간을 운영하는 등 서산보다 환승시간이 길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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