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남면 신온리 일원에서 펼쳐진 '2012 태안 튜울립 꽃 축제'에 봄꽃을 구경하러 온 관람객들의 모습. |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 튤립축제와 주꾸미 축제장과 천리포 수목원 등 군내 주요 수목원과 식물원 등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문의와 방문객이 늘고 있다.
태안군 남면 신온리 일원 약 26만㎥의 대지에서 펼쳐지게 될 튤립 꽃 축제에는 개막일인 21일부터 5일간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화려한 꽃들 외에도 자연사박물관, 민속박물전시관, 태안홍보관, 백합전시관, 네덜란드홍보관, 캐릭터홍보관 등 여러 부대시설들과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되면서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남면 몽산포항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4회 태안 몽산포항 주꾸미축제에 25일까지 약 1만97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태안의 대표 관광명소인 안면도 자연휴양림에도 봄을 맞아 연인, 가족, 단체관람객 등 다양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관리사업소는 올 초부터 총 7만5507명이 찾았고 이달에만 관람객 3만3719명이 휴양림에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봄을 맞아 산림전시관, 수목원, 산책로 등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쉴거리를 제공해 점차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자연휴양림 관리사업소에서도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대비해 시설환경정비와 숲해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천리포수목원에도 이달에만 2만 4559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당분간 태안반도에는 관광객들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외에도 안면도쥬라기공원 등을 비롯한 태안의 볏가리, 별주부 등 각종 농어촌 체험마을과 바다낚시 등 여러 관광자원에 힘입어 봄 맞이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반도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수목원과 관광지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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