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연 천안 |
2010년 12월 22일 국토해양부와 충남도, 천안, 아산시관계자, 천안, 아산택시업계대표들로 구성된 택시사업구역조정협의회의 합의서를 국토해양부가 이행치 않고 있다는 게 골자다.
합의서에는 천안, 아산지역택시영업상태를 실사해 사업구역을 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이후 국토해양부가 사업구역을 직권으로 조정하고 두 지역은 이를 수용하기로 돼 있다.
두 도시 택시업계가 국토해양부에직권으로 사업구역을 조정하도록 위임하고 합의한 것이다.
하지만 13차례의 조정회의와 2차례의 소회의를 거치면서 어렵게 마련한 합의가 1년 6개월이 되는 현재 까지 미온적인 태도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토해양부가 오는 5월 2일 공주시 충남교통연수원에서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라는게 알려지면서 천안시 택시업계가 발끈하고 있다. 공청회의장 시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실 천안택시업계는 KTX역세권택시영업권관련 그동안 특이한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역사출입구가 위치한 아산지역택시업계의 역사진입차단 등 불이익도 감수하고있다.
밥그릇 싸움치고는 지극히 소극적이다. 역세권만 영업권을 통합하자는 천안측의 주장과 천안, 아산 전체로 영업권을 통합하자는 아산측의 주장이 평행선만 긋고 있다.
많은 시민이나 택시업계 조차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천안, 아산시의 행정통합을 제시 하지만 어려운 일이다. 천안택시업계의 분노에 국토해양부의 태도를 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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