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2010년 전체가수구는 20만6279가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인 5만6096가구, 2인 4만5663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27.2%보다 22.1%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독신가구와 독거노인, 1인 직장인 가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천안은 1~2가구가 2000년 35.3%에서 2005년 42.3%, 2010년 49.3%로 5년마다 평균 7%포인트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현재 전체가구의 절반 이상이 나홀로 가구 등 2인이하의 가구로 추산된다.
따라서 시도 1~2가구의 증가에 따른 주택수요를 맞추기 위해 도시형생활주택의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82건(4116세대)의 건축허가와 3건(265세대)의 사업승인이 나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 들어서도 9건(202세대)의 건축허가를 받았다.
또 2013년 착공예정인 30년 국민임대아파트 868세대(60㎡ 이하)와 10년 491세대가 신축될 예정이어서 수요를 맞춰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일반공동주택 등 건축 인허가 재고량이 4만 5000여 세대에 달해 건설경기가 회복되면 앞으로 5년간 수요와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올부터 2016년까지 현 재고량만으로도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도시형생활주택의 주차장 확보 미흡 등 문제도 안고 있어 정부가 대책 마련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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